척주는 옆에서 보았을 때 S형 곡선을 이뤄야 정상이나,

여러 원인으로 인해 척추가 꼬이고 굽어져 정면에서 바라볼 때 휘어진 상태를 척추측만증이라 합니다.

크게 '기능성'과 '특별성'으로 나뉘는데,

'기능성'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로 척추가 휜 상태를 말하며,

'특별성'은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입니다.

청소년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전체 인구의 약 2~3% 정도의 빈도를 보입니다.

대부분의 척추측만증은 통증이 없어 발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휘어진 척추 때문에 허리에 부담이 커져 디스크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고, 신체불균형으로 피로감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접적인 증상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민감한 청소년기의 경우, 외형적인 이상은 자존감 감소 등과 같은 정서적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1. 똑바로 서 있을 때 양쪽 어깨의 높이가 비대칭입니다.
2. 한쪽 견갑골이 더 튀어나와 보입니다.
3. 양쪽 가슴의 크기가 다릅니다.
4. 몸이 기울어진 현상이 나타납니다.
5. 원인없이 호흡기나 소화기 계통 장애가 생깁니다.
6. 다리 길이 차이가 있으며 한쪽 신발이 빨리 닳기도 합니다.
7. 오래 앉아있기 힘들며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척추의 휘어짐 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적으로 틀어지는 질환이기 때문에 국소적인 치료법으로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이에 연령, 증상의 정도 등 개인별 상태에 따라 치료목표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합니다.